Home > 프롤로치료 > 프롤로 치료사례
환자분을 처음 만난 건 거의 일 년 전이었습니다.
진료실을 들어서는 한 50대 후반의 여성 환자는 한눈에 무릎관절의 내반 변형(흔히 오다리라고도 함)이 심한 상태로 보였고,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지팡이를 집고 있었습니다. 진료실 밖 의자에서 진료실 안 진찰 의자까지 걸어오는 데도 지팡이가 필요했던 것입니다.
양쪽 무릎이 모두 퇴행성 관절염 4기였던 환자분은 저에게 진료받기 수일 전에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기 위해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수술 몇 시간 앞두고 두려움에 새벽 일찍 병원을 도망치듯 나왔다고 하소연했습니다.
환자분은 석 달 후에 아들이 장가를 가는데 결혼식장에 휠체어를 타고 갈 수는 없다며 간곡히 프롤로치료를 부탁하였습니다. 환자분의 상태를 감안하면 석 달이라는 시간이 무척이나 빠듯하게 느껴졌지만, 언제나처럼 프롤로치료를 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.
한 달에 한 차례씩 세 번의 프롤로치료를 시행하였습니다. 석 달이 지났지만 환자분은 제대로 걸을 수 없었고,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 했습니다.
프롤로치료를 하던 의사로서 마음이 민망하였지만, 환자분은 나를 원망하지 않았고, 프롤로치료를 계속 받기를 원했습니다.
꾸준히 치료한 결과 여섯 번째 프롤로치료를 할 때쯤에는 병원에서 더 이상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.
환자분의 X-ray는 내반 변형이 심하였고, 대퇴골과 경골은 거의 맞닿아 있었습니다.
프롤로치료에 경험이 없는 대부분의 의사들이 연골이 다 닳아서 수술 밖에 방법이 없다고 이야기할지라도, 환자분을 자세히 들어보고 진찰해보면 당연히 프롤로치료로 치료하여야 할 환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.
환자분이 아프다고 하는 부위는 연골이 있는 부위가 아니라 인대와 힘줄이 부착하는 부분이었고, 실제 그 인대와 힘줄이 부착하는 부위를 촉진하면 환자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기에, 이 환자분에게 가장 필요한 치료는 약해진 인대와 힘줄을 치료하는 것이었습니다.
너무도 약해진 인대와 힘줄이었기에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.
그리고 여덟 번 째 프롤로치료를 시행했던 오늘, 저와 환자분은 남양주에서 양재역까지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고 연세 문상영 의원을 찾아온 이야기를 하면서 뜨거운 마음에 미소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.
한 달 후로 다음 예약을 잡고 갔습니다. 환자분과 저는 환자분의 관절이 점점 튼튼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
이 같은 환자분들과 함께 한 경험이 '연세 문상영 의원'을 개원할 수 있게 해 준 힘이 되었고, 치료가 더 딘 환자분들을 치료할 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는자양분이 되었습니다.
'연세 문상영 의원'에서 프롤로치료를 통해 이 같은 드라마가 계속 써지기를 바랍니다...
열기 닫기